본문으로 건너뛰기
BeautyDucks 아름다움과 건강을, 근거로 읽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다 치매일까? 원인 구분과 예방 생활습관

작성
검수
근거 확인

결론 먼저

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인지 영역이 후천적으로 낮아져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생기는 임상 증후군입니다. 인지기능 저하는 주관적 인지기능저하, 경도인지장애, 치매처럼 정도에 따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설명되지만, 혈관성 치매와 루이소체치매 등 다른 원인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 식습관, 콜레스테롤 관리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치매 위험을 낮추는 방향의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개인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 효과를 단정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근거

질병관리청 자료는 인지기능 저하를 한 가지 상태로만 보지 않고, 주관적 인지기능저하와 경도인지장애, 주요 신경인지장애인 치매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자료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헌팅턴병, HIV 관련 치매, 프리온병 같은 뇌 질환이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될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또한 대기오염이 치매,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다는 연구 결과가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저·중소득 국가에서도 보고된다고 소개합니다.

치매의 원인 비율은 자료마다 조금 다르게 제시됩니다. 질병관리청의 가족 대상 정보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노인 인지기능 저하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전체 치매의 약 70%도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발생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아산병원 자료는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의 50~60%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자료는 노인성 치매 원인 중 알츠하이머병이 50% 이상, 혈관성 치매가 20~30% 정도를 설명한다고 제시합니다.

증상의 모습도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 최근 기억 감퇴가 두드러지고, 진행하면서 다른 인지기능 저하와 정신행동 증상이 늘어나는 비교적 일정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됩니다. 루이소체치매는 생생한 환시, 인지기능의 악화와 호전 반복, 파킨슨병과 비슷한 운동기능 저하, 렘수면 행동장애 등이 특징적으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루이소체치매 자료도 인지기능 저하, 환시, 렘수면행동장애, 파킨슨증을 핵심 증상으로 제시합니다.

생활요인에 관한 근거는 예방 가능성을 말할 때 신중하게 읽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는 58개 연구를 종합한 분석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치매 위험은 약 20%,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약 14% 낮게 나타났다고 소개합니다. 또 과일, 채소, 생선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이나 설탕 음료를 제한하는 식습관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LDL 수치가 더 높고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됐다고 설명합니다. 치매가 있는 고령자의 영양 관리에 대해서는 2024년 ESPEN 지침이 영양 돌봄을 치매 관리의 한 부분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실천법

  • 규칙적인 운동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낮게 관찰된 생활요인으로 보고되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활동 계획을 의료진과 상의해 볼 수 있습니다.
  • 과일, 채소, 생선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과 설탕 음료를 줄이는 식습관은 LDL 수치와 치매 위험 경향을 함께 고려할 때 점검해 볼 만한 생활 영역입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치료 여부가 고민되는 경우에는 임의로 약을 시작하거나 끊기보다 진료에서 현재 위험과 치료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치매가 있는 고령자에게는 충분한 인력, 선택 가능한 음식과 음료, 기능적이고 쾌적한 식사 환경 같은 조직 차원의 영양 돌봄이 중요하게 제시됩니다.
  • 인지기능 변화가 의심될 때는 구조화된 평가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료 지침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주의와 예외

최근 기억 저하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퇴행성 뇌질환, 뇌혈관질환, 뇌손상, 약물중독, 내분비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루이소체치매처럼 초기 기억 저하가 뚜렷하지 않다가 진행 후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기억력 변화의 양상만으로 원인 질환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생생한 환시, 인지기능의 뚜렷한 변동, 렘수면행동장애, 파킨슨증 같은 증상이 함께 보이면 루이소체치매 등 다른 원인 가능성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점진적인 최근 기억 감퇴와 다른 인지기능 저하가 이어질 수 있으나, 이런 양상이 보인다고 해서 독자 개인의 진단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환자 중심의 구조화된 평가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침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 자료

기관 자료 4곳 · 문서 8건

본문의 의학적 내용은 아래 자료에서만 인용했습니다.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인지기능저하예방법2026-10-11 확인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치매환자의 가족을 위한 정보2026-10-11 확인
  3.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2026-10-11 확인
  4.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치매(Dementia)2026-10-11 확인
  5.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노인성 치매 [senile dementia]2026-10-11 확인
  6.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루이소체치매 [Lewy body dementia]2026-10-11 확인
  7. PubMed (NLM)ESPEN guideline on nutrition and hydration in dementia - Update 2024.Clinical nutrition (Edinburgh, Scotland)PMID 387720682026-10-11 확인
  8. PubMed (NLM)Alzheimer's Association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Diagnostic Evaluation, Testing, Counseling, and Disclosure of Suspected Alzheimer'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 (DETeCD-ADRD): Executive summary of recommendations for primary care.Alzheimer's & dementia : 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PMID 397139422026-10-11 확인